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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 리뷰 : 우리가 돈을 잘못 쓰는 이유

by 알뜰숲3 2025. 2. 10.

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은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가 우리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얼마나 비합리적으로 판단하는지를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돈과 관련해 겪는 심리적 오류를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합리적인 재정 관리를 위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 : 

부의 감각 책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소비 오류들을 소개합니다.

1. 감정에 따른 비합리적인 선택

우리는 돈을 객관적으로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정과 상황에 따라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1,000원이지만 현금으로 지불할 때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의 심리적 고통이 다릅니다.

이는 우리가 숫자가 아닌 감각적으로 돈을 인식한다는 증거입니다.

2. 상대성에 따른 소비

댄 애리얼리는 여러 실험을 통해 우리가 돈을 '절대적 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상품에 대해 정상가 5,000원으로 표시했을 때와 10,000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5,000원으로 표시했을 때 우리는 할인된 제품을 사는 것을 똑똑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3. '공짜'의 함정

무료라는 단어 앞에서 우리는 쉽게 이성을 잃습니다. 저자가 진행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평소 관심 없던 제품이라도 '무료'라는 단어가 붙으면 구매하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4. '현재의 나' vs '미래의 나'

사람들은 현재의 만족을 우선시하고 미래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장 쇼핑을 즐기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장기적인 재정 목표(: 노후 준비)는 쉽게 간과합니다.

5. 돈의 출처에 따른 가치 왜곡

똑같은 돈이라도 어디서 얻었느냐에 따라 쓰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월급으로 받은 돈은 아껴 쓰려 하지만, 복권에 당첨된 돈이나 보너스는 쉽게 써버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돈의 지불함에 있어 공정도와 노력도, 또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언어, 제의, 기대치 등에 따라 소비를 하려는 인간이 돈에 대해 사고하는 특이한 방식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나면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 예로 신용카드 사용 안하기, 미래의 투자에 대해 현재 대체 보상하기, 돈을 사용하기 전 생각하는 시간 만들기 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나의 생각 : 

저자는 돈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그것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어떤 것의 가치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돈의 가치 전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변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보다는 가격(숫자)를 보며 감정에 휘둘려 소비를 결정합니다. 저자는 그런 인간의 비합리적인 소비 태도에 대해 설명합니다.

결국 인간은 로봇이 아닌 감정을 가졌기에 경제학적으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해로움을 줄 것 같은 일들에 대해서는 소비특성을 활용하여 나에게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적용하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늙은 모습을 한 나의 사진을 사용하는 카드에 붙이기(현재의 자아와 미래의 자아 연동)

2. 생활비를 2번에 나눠 지급하여 생활비가 적다는 인식 들게 하기, 두번째 생활비를 받을 때 지난 생활비 사용에 대해 복기하게 하기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먼저 이해하라